
Q.질문
안녕하세요.
58세 아버지를 둔 아들입니다.
아버지는 인생의 절반을 트랙터 매연을 마시며 밭을 갈아왔습니다.
몇년전 부터는 코가 너무 예민해져서, 안쓰러울정도로 코막힘 재채기 코들이마시기 코풀기를 달고 사십니다.
아버지 본인도 매우 고통스러워하시고요,,
본인이 말하길 코 점막이 한겹 벗겨진듯 예민해졌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습기는 틀고 있지만, 별다른 차도가 보이지 않네요..
알레르기 비염약도 심할때마다 드시긴하지만, 그때뿐입니다.
혹시 염증을 가라앉히는 음식이나 약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코의 면역력을 길러준다는 유산균을 먹어볼까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이비인후과 전문의 분의 고견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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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전문의 답변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장형준 입니다.
비염 관리나 치료에 대해서 문의해 주셨네요.
아들로서 아버지가 불편하신 점을 마음 아파하시는 것 같아 가슴이 무겁습니다.
질문자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알레르기 같은 비염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작업 환경의 특수성으로 먼지 등의 자극이 심해서 그 증상이 더 악화되신 것 같고요.
다만, 먼지 등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불편함이 증가할 뿐 질환 자체가 더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심해지면 많은 불편함이 있죠.
먼저 증상이 심할 때만 임의로 약을 드시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원인 물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비염 검사를 진행해 원인과 진단을 명확히 하고,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나 비염 관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비염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고,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겠습니다.
또한 환경 관리도 병행해야 하는데,
작업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집안에서도 먼지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비염 관리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사항은
비염 검사를 한 뒤 그에 맞춰 의사분과 상의하시도록 하십시오.
또한 생리식염수 등으로 코세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세척이 자극을 오히려 주는 경우도 있어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약을 먹을 수 있고, 평소에는 스프레이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이나 음식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유산균의 경우 직접적인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소아에게서 간혹 간접적으로 장기적으로 볼 때 도움이 된다는 대체의학적인 보고도 있으나
과학적인 근거는 불충분합니다.
일단 이비인후과에서 비염 여부와 원인에 대해서 진찰을 받은 다음
비염 관리와 치료에 대해서 상의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